올해 나이 마흔인 주부이자 엄마입니다. 

작년 초등학교 코로나 방역요원일을 하던 중 교육공무직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제 원래 직업인 간호사는 아무래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하기에는

시간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든 직업인 것 같아서 

자녀들이 학교를 가지 않는 날에는 같이 있어줄 수 있고

육아를 안정되게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하고 찾던 중에 친한친구가 학교쪽 일이

주부가 하기에는 참 괜찮다고해서 또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그래서 제가 사는 지역 근처에

교육지원청에 수시로 드나들던 중 특수교육실무사와 조리사를 

대거 뽑는 공고를 발견하였고 특수교육실무사라는 교육공무직도 

있다는 것을 그때 알고 지원했습니다.

그때가 시험을 한달앞둔 상황입니다.

지원서 내고나서 어느 네이버 공무직 카페를 가입을 했는데 그곳에서 이 업체를 공구를

진행하면서 올해 인성비율이 60%라고 인성이 직무보다 사실상 비율도 높고 

가볍게 여기면 절대 안된다고 강조하더라고요.

그래서 고민도 없이 일단은 신청했고 (그때가 시험 10일 전) 

아무 준비도 정보도 없이 일단 선생님의 상담을 듣는데 

상담을 들으면 들을 수록

아..인성도 맥락을 잡고 하다보면 수학문제처럼 어느정도 딱 맞아떨어지는 것도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클로바노트를 활용해

녹음파일을 공책에 제가 알아보기 쉽도록 옯겨적고

그러고는 그 공책을 한번 쭉 훑어보고 인성시험을 두번째로 쳐봤습니다. 

40점도 안됐던 저의 인성점수가

70점대로 올라오는 것을 보고는 어찌나어찌나 신기하던지 그래서 

그뒤로 공책에 필기 내용과 선생님 음성을 계속해서 듣고 공책에 적힌 

정답들 고르는 팁들을

숙지하면서 몇번 더 쳐보았고 80점 초반대의 점수가 꾸준히 유지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상담하면서 저는 모르는 다른지역의 인성시험의 예들도 선생님께서 들어주시고

(결국 이 문제가 경북에 똑같이 출제되었지요^^)

출제예상 문제 경향들도 알려주셔서 점점 안정된 마음이 되어가고

인성의 인자로 몰랐던 저는 인성검사속의 공무직에 적격화된 나로 탈바꿈해 갑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시험당일에 남들은 시험장에서 수학문제 풀때 저는 

인성상담 녹취록을 들으며 감을 잃지않으려고 노력했고

시험치면서 이 업체에서 시험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ㅎㅎㅎ

높은 적중률에 감탄하면서 시험을 쳐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인성검사 시간이 그렇게나 짧다니 ㅜㅜ 

너무나 급하게 풀었지만 인성검사 81.3점, 직무 84점 받고 

결국 최종 합격했습니다. 이 업체를 만나서 인성검사 준비하게 되어서 정말 정말 감사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