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늦은 나이에 직장맘이면서 고등학생 학부모인 저에게 교육공무직에 도전한다는거 자체는 조금 버거웠습니다.직무검사에 필요한 과목을 공부하면서 기억하는거보다는 잊어버리는게 더 많았던 시간이었고 수리부분에서는 아들에게 물어가며 나름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불합격해도 실망감보다는 새벽마다 일어나 열심히 공부했던 내 자신이 기특하기도 했습니다.물론 합격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직무검사를 아무리 잘 봐도 인성검사에서 불합격한 사례들을 보면서 제대로 준비를 해야겠다 싶어 인성검사를 유료로 2번 받아봤지만  200문항 문제만 풀기만 했지 제대로 설명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카페북에듀 사장님 소개로 박정현 선생님과의 상담을 받게 되었는데 교육공무직에 필요한 문항이 무엇이며 키워드를 잡아 주셔서 이번 인성검사 시험에서 편하게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직무에서 4문제만 맞았어도 합격의 영광을 누렸을거예요...인성에서  고득점인거 같아요(점수는 합산만 나옴)

시험보기 1달전에 인성검사 상담을 받은 후 녹음한 내용을 한달내내 출퇴근시 매일 들었고 키워드를 일일이 쳐서 공부하라고 하셔서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40분 시간에 200문항을 푸는데 제가 제일 먼저 푼거 같아요..30분에 다 풀었고 200문제 내용은 똑같지는 않았지만 키워드를 생각하면서 풀게되니 술술 답이 나왔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시험볼때 이런 기분이겠구나~~생각했어요

질문지에서 답이 보였거든요...

내년에 한번더 도전하려고 합니다.

상담이후에도 궁금한 사항 질문하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박정현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내년에 합격해서 후기 다시 올릴께요..

누구든 사는날 동안 끝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제일 아름다운거 같아요..

행복하세요~~